안녕하세요, 데이지 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오늘도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
글을 쓸 때마다 매번 이제부터라도 포스팅을 조금 더 열심히 해야지 마음 먹기만 하는 거 같아요.
오늘은 간략하게 나마 제 근황에 대해 업데이트 해보려고 합니다.
해외영업으로 몇년간 바쁘게 살다가 첫째 아이가 생긴 후 퇴사하고 간간이 번역 알바나 지인 회사 해외영업 업무를 도와주거나 이베이 같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 통해 취미로나마 샘플 판매 정도 했었어요.
첫째가 돌 가까이 됐을 때 원래 다녔던 회사에서 편의를 봐주신다고 하여 재 입사하여 하루 3~4시간 정도 근무하는 조건으로 재택으로 해외영업 업무를 이어나갔어요. 해외영업이라 두달에 한번쯤은 해외 출장을 갔었지만 코로나가 생기면서 출장을 못가는 상황이 되었어요. 업무상으론 안 좋지만 아이를 봐야하는 제 개인 상황만 보면 행운이었죠(대표님 죄송합니다^^;;).
1년쯤 재택으로 근무하였을 때 또 다른 축복인 둘째가 찾아왔었어요. 회사에선 어느정도 육아 휴직을 준다고 하셨지만 이미 첫째 어린이집 보내면서 재택으로 근무해 본 바로는 아무래도 신생아까지 돌보면서 근무하기엔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그렇게 또 퇴사를 하게 되었어요.
여전히 간간이 번역 업무나 해외 영업이나 번역 관련된 지인 부탁이 들어왔지만 지인 부탁만 가끔 겨우 들어줄 뿐 잠 잘 시간도 부족했어요. 해외영업 직종 외에 제가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계획했던 일들이 몇가지 있지만 첫째 때 조금씩 해 본 결과 둘째가 어린이집을 가야 가능할 듯 했어요. 그렇게 육아에 전념하던 중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어요.
제가 예전에 간간이 알바하려고 재능 판매 사이트에 올려둔 해외영업 관련 포스팅을 보고 관련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기업에서 연락을 주셨어요. 처음엔 제 상황상 재택이어도 업무 수행이 어려울 거 같아 거절했는데 향후 가능한 특정 분야라도 부분적으로 맡을 수 있냐고 다시 연락을 주셨어요. 근무 시간도 밤에만 가능하면 낮에 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고 저도 향후 하려고 계획 중인 여러가지 사항 중 가장 주된 목표는 제 개인 사업을 하는 거지만 혹시 다시 회사를 다니게 될 수도 있고 최소한의 경력이라도 유지하는 게 나을 거 같아 수락했어요.
현재는 Freelance International Business Specialist로 관련 기업 컨설팅 및 교육, 리서치, 일부 해외 영업 업무 수행 및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주로 장기 프로젝트 건으로 담당하고 있고 12월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11월에 쉬지 않고 달렸어요 ㅠ ㅠ).
금번에 시작하게 된 해외영업 관련된 업무가 주 업무지만 부가적으로 이전부터 조금씩 도움을 주었던 사촌의 내수시장 판매 건도 아직 조금씩 하고 있어요. 해외영업 업무가 B2B 성향이 크다면 제 사촌 사업 건은 B2C 성향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오프라인 쪽은 사촌이 직접 맡고 있지만 온라인 시장은 사촌이 다소 어려워하여 제가 전반적으로 도와주고 있어요. 제 본업 때문에 현재까지는 기본 판매 사이트 제작, 입점, 판매, 간단한 SNS 마케팅 방법 정도 알려주었지만 12월은 제가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는만큼 다른 판매 사이트 입점과 온라인 홍보 관련하여 조금 더 도움을 주고자 해요. 저도 이전에 잠시나마 온라인 판매 쪽에 몸 담아 본 적 있지만 수출 쪽만 주로 해봐서 내수 시장 온라인 판매는 저도 무료 강의를 찾아보며 배우고 있어요.
한가지 더!
아직 업로드한 영상은 없지만(사실 첫째 때 잠깐 하다 그만둬서 그때 올려둔 영상들이 있지만 새롭게 하려고 현재는 모두 비공개로 해놓은 상태예요) 최근 유튜브 채널도 새롭게 시작하고자 업데이트 해둔 상태예요.
현재 운영 중인 데이지세상 블로그처럼 맛집, 여행, 일, 한국어, 영어, 요리 등등 제 일상과 제 관심사 위주로 올려보려고 해요.
물론 데이지세상 블로그도 새해에는 좀 더 자주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https://youtube.com/channel/UCAnt5utCNLSyCSIpoihRV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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