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펜클럽 활동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데이지 입니다.
곧 새해가 밝아오죠?
전 항상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를 사곤 했는데 요즘엔 핸드폰이 발달되기도 하고, 다이어리 중 대부분의 속지는 필요 없어서 일반 줄노트나 월간달력+줄/무지노트가 섞여있는 것만 쓰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겉이 비치지 않으면서 제 수요에 딱 맞는 지퀀스 노트와 그동안 문구사에서 많이 봤던 모양의 제타 볼펜 세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집에 온 택배를 뜯어보니 짜잔~~!
우선 보자마자 지퀀스 노트는 세련미에 찜 했어요.
FX 제타 볼펜은 딱 봐도 어릴 때부터 많이 보던 디자인이었어요.
사실 저는 어렸을 때도 다채로운 색 쓰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항상 검정, 파랑만 쓰고 가끔씩 초록이나 빨강 쓰는 정도였거든요.
개인차이지만 저는 필기할 때 색을 너무 많이 쓰면 오히려 정신이 더 없더라고요. ㅎㅎ
볼펜 세트 케이스 뒷면에 보면 이렇게 볼펜 세트에 있는 볼펜 색 구성에 대해 자세히 표기되어 있어요.
실제로 발색되는 건 어떤지 노트에 직접 써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색이 많이 있나요? ㅎㅎ
발색된 걸 보는데 왜 무지개가 떠오를까요?
다채로운 색을 많이 써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써야할지 조금 고민이 되지만 이번에도 집에서 미술 교실을 열어 보았어요.
뭘 그릴까 한참 고민하다가 곧 크리스마스여서 크리스마스 관련 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일단 눈을 여기저기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하이라이트죠.
산타할아버지도 그렸어요.
창작그림엔 전혀 소질이 없어서 이미지를 찾아 보고 따라그려 보았습니다.
그럭저럭 산타할아버지 같나요?
짜잔!
에프엑스 제타로 그림 색도 넣어보았어요.
볼펜이라 넓은 면적 색칠에는 다소 안 맞을 수 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기본색인 빨간색이 없는 건 좀 아쉬웠어요.
취미 그림 그리는데도 은근 빨간색 많이 들어가던데..
덕분에 핑크 산타가 탄생했으니 애들은 더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하네요.
메리크리스마스 문구까지 써주면 완성!
저희 첫째는 산타에게 편지를 썼어요.
자기가 갖고 싶은 선물 달라고 하려고요.
작년에 지나가는 말로 했던 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네요?
갖고 싶은 것도 엄청 고가던데..
이렇게 애미는 웁니다. 흑흑
편지 꾸미기는 일부 에프엑스 제타를 사용했지만 저희 아이는 대부분 지난번 받았던 모나미 DIY 볼펜을 사용했어요.
본인이 직접 만든 거라 은근 애착이 가나봐요.
DIY 볼펜 관련 글도 쓰고 있으니 곧 올리도록 할게요.
산타할아버지께 보내는 편지예요.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었네요. ㅎㅎ
다른 날 제가 요즘 빠져있는 Who? 책을 보다가 적어두고 싶은 부분이 있어 다시 에프엑스 제타 볼펜세트를 찾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지퀀스 노트도 같이 가지고 왔어요.
위에 글은 사진 속에 같이 있는 모나미 153 그리퍼 펜으로 쓴 거고 아래 Google 그림은 에프엑스 제타 볼펜으로 그린 거예요.
지퀀스 노트가 써도 뒤에 스며들지 않는다는 점은 정말 좋은데 살짝 코팅이 되어 있는건지 에프엑스 제타 볼펜으로 쓰면 잘 안 써져서 몇번 더 획을 그어줘야 했어요.
물론 스케치북처럼 코팅 안 된 종이에선 잘 나온답니다.
하지만 기본 모나미 볼펜이랑 형태가 비슷한 모나미 153 그리퍼로는 한번 써도 잘 써졌어요.
여러 펜들 많이 써봤지만 모나미 볼펜 중에 괜찮다하는 볼펜이 두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모나미 153 그리퍼예요.
부드럽게 써지고 어디에도 잘 써지고 그렇다고 쓸 때 엄청 미끄러지지도 않거든요.
공부할 때나 일할 때, 아이 숙제 봐줄 때, 취미 그림 그릴 때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색상은 검정, 빨강, 파랑 총 3가지 색상이 있는데 사실 저는 빨강 빼고 색상별로 한 통씩 사서 쟁여놓고 쓰고 있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모나미 153 그리퍼 펜에 대해서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걸 그릴 땐 구글 창립자인 래리페이지 책을 읽고 있었네요.
이상 데이지였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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